Surprise Me!

[뉴스메이커] 시진핑

2022-07-01 11 Dailymotion

[뉴스메이커] 시진핑<br /><br />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, 뉴스메이커입니다.<br /><br />2020년 1월 미얀마 방문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중국 본토를 벗어난 적이 없는 시진핑 주석이 무려 893일 만에 본토 밖 외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가 향한 곳은 어디일까요?<br /><br />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이 2년 6개월 만에 본토를 벗어나 향한 곳은 바로 홍콩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지 25주년이 되는 날인데요.<br /><br />본토 밖 외출을 꺼려온 시 주석이 바로 이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찾은 겁니다.<br /><br />서방의 외신들은 홍콩을 더욱 '중국화'하기 위한 행보라고 해석했습니다.<br /><br />25년 전 오늘, 중국은 영국으로부터 홍콩의 주권을 넘겨받으며 홍콩에 3가지 원칙을 50년 동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첫째로 '일국양제', 한 국가 두 체제를 유지한다.<br /><br />둘째로 '항인치항', 홍콩은 홍콩 사람이 다스린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'고도자치', 높은 수준의 자치를 보장한다.<br /><br />이게 바로 중국이 한 약속이었죠.<br /><br />하지만, 홍콩을 찾은 시 주석은 2019년 홍콩 시민들이 주도한 대규모 반정부시위를 겨냥해 '준엄한 시련'과 '위험한 도전'이라고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"비바람을 겪은 후 홍콩이 다시 태어났다"라고 말하기도 했죠.<br /><br />그리고 그는 홍콩은 중국 땅임을 강조하려는 듯 고속철을 이용해 홍콩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서방국가들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"중국이 일국양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"라고 비판했고,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"중국이 홍콩 주민의 권리와 자유를 해체하고 자치권을 침식했다"라고 말했죠.<br /><br />역설적이게도 홍콩을 찾은 시 주석은 "흔들림 없이 일국양제를 견지해나가겠다"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일국양제 약속이 무너졌다는 서방국가들에 대해 반박한 셈이죠.<br /><br />하지만 홍콩 내 중국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 진영과 시민사회는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후 궤멸했고, 중국에 대해 비판을 해온 언론매체들은 잇달아 당국의 압박에 문을 닫기도 했죠.<br /><br />국제 금융허브로서의 홍콩이냐, 중국의 작은 도시로서의 홍콩이냐! 홍콩은 앞으로 어떤 위상을 갖게 될까요.<br /><br />중국이 홍콩에 대해 50년간 약속한 일국양제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.<br /><br />#시진핑_주석 #홍콩 #반정부시위 #일국양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